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디딜 때나 오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 걷기를 시작할 때 발바닥 통증이 나타난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꺼우며 강한 섬유 띠를 말합니다. 이 족저근막의 역할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합니다.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데 도움을 주기에 보행 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으로 미세 손상을 입게 되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한쪽 발에만 발생하나 양측에도 발병하기도 합니다.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대표적으로 발바닥 통증 그리고 자고 일어나면 발바닥 통증과 발등 쪽으로 발을 구부릴 때 통증이 유발되는 등이 있습니다. 걷기를 시작하면 통증이 덜하지만 걷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걸을 때 뒤꿈치로 디디지 못할 만큼이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다양하기에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실시하셔야 합니다.
어느 정도 충격이나 반복적인 스트레스에 견디며 적응하는데 이 한계를 넘어서게 되면 조직 손상을 입게 되고 통증으로까지 이어집니다. 오래 서있거나 많이 걷게되면 발꿈치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집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갑자기 과도한게 운동을 하게 된다거나, 잠을 자거나 편한 상태로 누워있을 때 보통 발이 아래쪽으로 축 처지고 족저근막이 짧아진 상태가 되는데 이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서 발을 디딜 때
순간적으로 족저근막이 늘어나면서 미세한 파열이 생긴다거나 뼈에 부착하는 부위에 뼈를 당겨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거나 평발일 경우 발의 피로가 증가되어 족저근막염이 올 수 있습니다.
X-ray 그리고 초음파 등 영상 검사를 통해 상태를 진단하는데 개인에 따라 발병된 원인이나 진행 양상, 증상 등이 상이하기 때문에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 방향을 세웁니다.
조기에 치료하게 되면 약 6~8주 사이에 좋아지는데 증상이 오래 지났다면 6개월 이상의 보존적인 치료를 해야 호전될 수 있습니다. 운동량을 조절하고 스트레칭, 근력 강화 운동, 보조기 착용과 투약 및 주사치료 등 보존적이 치료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발바닥 통증이 있는 족저근막염은 중한 질환이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많은 제한을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좋아질 수 있으며 빨리 치료를 시작할수록 경과가 좋아집니다.
한번 염증이 생긴 자리에는 계속하여 염증이 생기기에 발목과 발바닥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치료로 발목의 가동성과 유연성을 향상하는 것이 좋습니다.